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가주 13개도시 4월부터 판매세 인상…0.25%~1%까지 올려

오는 4월1일부터 샌타모니카시를 포함한 13개 도시의 판매세율이 기존 세율에서 0.25~1%포인트까지 인상된다. 가주조세형평국(BOE)은 지난해 선거에서 인상안 통과로 오는 4월1일부터 샌타모니카 유니온 콘코드 엘 세리토 등 13개 시정부의 판매세와 사용세율이 현행 세율에서 적게는 0.25%포인트에서 부터 많게는 1%포인트까지 오른다고 밝혔다. 〈표 참조> 반면 스콧츠 밸리시의 경우는 부과되던 거래세(transaction)와 사용세가 3월31일부로 종료되면서 현재 세율(9.25%)보다 0.25%포인트 떨어진 9%로 내린다. 소노마 카운티의 판매세율은 0.25%의 공지세가 3월31일부로 만료되지만 다시 4월1일부터 농업보존과 공지세 명목으로 0.25%가 새로 부과되면서 현행 세율 9%가 유지된다. 단 소노마 카운티의 샌타 로사시는 예외다. 이번 판매세와 사용세의 인상 및 인하는 해당 도시에 한해서만 이루어 지는 것이다. 거주지가 인상되는 지역에 포함되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BOE 웹사이트(www.boe.ca.gov/sutax/cityaddresses.htm)에서 찾아보거나 웹사이트(www.geotax.com)에서 주소를 넣어서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한인밀집 거주 지역인 LA시 라카냐다 라크레센타 글렌데일 지역의 판매세율은 LA카운티 판매세율인 9.75%와 동일하며 풀러턴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어바인 등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8.75%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2011-02-23

'판매세 폭탄' 업소들 '불황 엎친데 덮쳐···' 울상

LA카운티 판매세 인상과 함께 일부지역에선 판매세 10% 시대가 열렸다. 그동안 판매세에 무관심하던 소비자들도 세율이 낮은 지역으로 원정 쇼핑을 준비하거나 판매세 부과품목을 확인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비즈니스 업주들은 거듭되는 판매세 인상이 매출감소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1일부터 LA카운티 판매세(Sales Tax) 세율은 현행 9.25%에서 0.5% 포인트 오른 9.75%가 됐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일부 도시는 판매세가 10%를 넘게 됐다. 〈표 참조> 이에 따라 판매세가 낮은 지역을 찾아 쇼핑을 떠나는 새로운 트렌드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A카운티 비즈니스 업주들은 올해 들어 두 번이나 판매세가 인상됐다며 울상이다. 판매세가 10%에 육박하며 소비심리가 위축돼 매상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식당 업주는 "불경기라 매상이 떨어져 힘든데 세금까지 올라 죽을 맛"이라며 "판매세 외에도 각종 세금이 인상돼 도대체 비즈니스를 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업주는 "그동안 판매세를 부과에 큰 불평이 없던 단골고객들이 품목에 따라 판매세 부과여부를 물어와 당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매세 인상 조치는 지난해 11월 대중 교통 시스템 확충을 위한 '카운티 발의안 R'에 따른 것이다. 이재희 기자

2009-07-01

1천 달러 물건 사면 세금이 '거의 100불'···LA카운티 판매세 9.75%로 인상

또 일부 도시들은 자체 조례안을 통해 0.5~1% 포인트를 더 올림에 따라 지역별로 판매세가 많게는 2.5%포인트 까지 차이난다. ◇배경 가주 정부는 주정부의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발의안 'R'을 제안했고 지난해 11월4일 투표결과 67.93%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주민발의안에 따르면 LA카운티는 판매세 인상을 통해 향후 30년 동안 약 400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추가로 걷은 세금은 다운타운과 웨스트 LA를 잇는 지하철 건설에 42억 달러 패서디나와 몬트클레어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에 8억 달러 LA국제공항(LAX)으로 가는 그린라인 확장에 2억 달러 405번 프리웨이 확장 등에 사용되게 된다. ◇소비자 반응 판매세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생활필수품에 붙게 되므로 소비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소매가 1000달러 TV의 경우 인상전에는 판매세금을 92.5달러를 내면 됐지만 이제는 5달러를 추가로 부담해 97.5달러로 내야 한다. 2만달러 자동차는 6월까지 세금으로 1850달러만 내면 됐지만 이제는 1950달러를 내야 돼 10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LA에 거주하는 직장인 정성목 씨는 "식사를 한 뒤 평상시와 같은 돈을 지불했는데 업주가 더 달라고 말해 줘 판매세 인상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정부가 교통시설을 확충하는 등 좋은 일에 쓴다고는 하지만 왠지 돈을 뺏기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판매세는 지역에 따라 최고 2.5%포인트 까지 차이가 나 낮은 세율을 찾아 쇼핑을 떠나는 원정 알뜰쇼핑족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LA카운티 피코 리베라와 사우스베이시는 판매세가 10.75%로 가장 높은 반면 벤투라 카운티는 8.25%에 불과하다. ◇업주 반응 비즈니스 업주들은 대부분 미리 금전등록기 포스(POS) 시스템에 입력된 세금 요율을 조정하고 판매세 인상 안내문을 만드는 등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남체인 홍순모 매니저는 "판매세 인상을 모르는 고객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신문기사를 오려 캐시어에 붙여놨다"며 "1일에는 따로 안내문을 제작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경기에 매상이 떨어진 가운데 거듭된 판매세 인상으로 울상을 짓는 비즈니스 업주들이 많았다. LA의 한 리커스토어 업주는 "손님 개개인별로는 작은 돈이지만 업주 입장에서는 모여진 큰 돈"이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불경기로 손님을 잃지 않으려 하는데 판매세 인상은 우리 같은 업주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과기준 논란 판매세가 10%에 육박함에 따라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과 업주들 사이에 판매세 부과 품목에 대한 논쟁도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세 부과 품목이나 적용규정이 다소 복잡해 이를 인지하고 있는 업주들이 많지 않다. 음식이 실내에서 만들어지고 손님이 업소 내에서 먹을 경우 판매세가 부과된다. 또한 첨가물이 들어 있으면 과세되며 샐러드 콜드 샌드위치 역시 판매세가 부과되는 아이템들이다. 이재희.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2009-07-01

불경기에 판매세까지 올리나···한인업주들 '한숨만 나와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6일 판매세 인상안을 발표한 뒤〈본지 7일자 A-1면>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인 업주들의 경우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판매세를 인상하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도 세금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LA카운티 판매세가 최고 10.25%까지로 인상된다는 내용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반면 예산 삭감도 광범위하게 이뤄질 전망이라 저소득층의 타격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세 인상안= 내년 1월부터 향후 3년동안 현행 가주 판매세를 7.25%에서 8.75%로 1.5% 인상하는 내용이다. 주정부는 판매세 인상으로 걷히는 세금 규모를 108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총선에서 각 카운티와 로컬 자체 도시들이 별도로 통과시킨 발의안과 세금인상안이 더해질 경우 실제 주민들이 내야 하는 세금폭은 더 커진다. LA카운티의 경우 현재 적용되고 있는 판매세는 8.25%이며 오렌지카운티는 7.75%다. LA카운티의 경우 지난 4일 실시된 총선에 회부된 교통체증 해소 기금마련을 위해 판매세를 0.5% 인상시키는 발의안R이 최종 통과될 경우 현행 8.25%에서 10.25%로 인상되게 된다. 현재 발의안 R은 우편투표의 개표가 늦어져 최종 집계가 되지 않은 상태다. 오렌지카운티는 7.75%에서 1.5%가 추가된 9.25%로 오른다. 판매세 인상 외에 놀이공원 입장료와 골프장 사용비 등 일부 서비스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안이 있다. 또 알코올 음료 당 5센트를 부과하고 정유회사에 배럴당 9.9%의 세금을 부과시키는 안도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걷히는 추가 세금은 35억 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예산 삭감 내용=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부분은 교육예산. 삭감될 규모는 25억 달러로 가장 크다. 또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웰페어 예산도 14억 달러가 삭감된다. 이밖에 가주 공무원은 의무적으로 한달에 하루씩 무급 휴가를 가져야 하며 메디캘 수혜자중 연수입이 연방 빈곤층 수입의 72% 이상일 경우 의료비를 지급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주지사 사무실은 총 57억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연화 기자

2008-11-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